옥천군에 대청호 내 하천 쓰레기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주민 자율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생긴다.

군에 따르면 쓰레기 자율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인 ‘금강’을 4월 중 구성 완료하고, 5월에 환경부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지난해 대청호 수해쓰레기 수거 현장. (사진=옥천군)

군은 조합을 통해 대청댐 상류의 하천쓰레기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대청호 수질관리를 위한 쓰레기 상시수거 체계를 구축할 방침으로 이를 통해 상수원 보호와 지역민 일자리 효과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은 옥천주민 30~50명으로 구성, 주민들의 자율관리를 기반으로 하천 부유 쓰레기 상시수거 활동은 물론, 불법투기 감시‧대청결 운동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2019년부터 지역 주민을 고용한 부유쓰레기 상시수거체계의 지속적인 요구 끝에 결실을 맺었다”며 “민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모범적인 사회적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추진 중인 사회적 협동조합 ‘금강’의 조합원은 옥천군 관내 대청호 인근 주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오는14일에는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사업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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