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일 군은 (사)단양군관광협의회의 ‘단양 오고(5GO) 미션투어’가 2021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육성 지원 공모사업 최종 12곳에 포함돼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총 2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네트워크 및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견인해 나갈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단양군관광협의회의 ‘단양 오고(5GO)미션투어’는 단양 전역을 유랑하며, ‘보GO’, ‘먹GO’, ‘사GO’, ‘자GO’, ‘즐기GO’ 등 5가지 미션을 수행한 인증샷 및 방문후기를 남기면 소정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군이 지향하는 체류형 관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박 이상 숙박을 필수로 하며, 단양 다자구 할머니 설화를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프로그램을 한 단계 더 보완했다.
(사)단양군관광협의회 박상규 사무국장은 “지역관광추진조직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업계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거버넌스 단체가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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