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1번지 단양군의 골목투어 관광명소인 ‘단성벽화마을’이 1년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주민들과 관광객을 맞는다.

단성면 벽화마을. (사진=단양군)

지난달 31일 군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1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0년 3월부터 벽화거리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한 끝에 과거와 미래의 조화라는 테마로 단성 벽화마을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

단성벽화마을은 단성면 소재지인 상·하방리에 위치, 5개의 테마길을 걸으며 옛 단양의 모습, 퇴계 이황과 두향이야기,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 트릭아트 등 각종 벽화와 함께 구역마다 단양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최근 군은 일상에서 만나는 예술을 주제로 단양읍 수변과 대강면에 4억 원을 들여 우리 동네 공공미술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지역 예술가 38명이 대형 조형물과 벽화 등 작품을 설치, 역사·문화·치유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최성권 단성면장은 “단성벽화마을은 옛 고향의 골목을 연상케하는 고불고불한 골목 형태가 고스란히 남은 보기 드문 마을”이라며, “지속되는 코로나19 속에서 새단장한 단성벽화마을이 힐링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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