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지역의 치매 노인 실종 예방을 위해 노인 배회인식표 무료 배부와 지문 등록사업을 추진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배회인식표. (사진=영동군)

지난 2월 중앙치매센터 제공 자료를 보면 영동군의 65세 이상 치매유병율은 12.24%, 추정 치매환자수는 1800명으로 산출, 이는 65세 이상 치매유병율 전국 10.33%, 충청북도 11.09% 보다 1%이상 높은 수치 이다.

이에 영동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과 동시에 치매노인 실종예방 및 조속한 귀가 지원을 위한 배회인식표 80매 무료 배부 사업에 나섰다.

배회가능노인 인식표에는 치매환자의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의 개별 고유번호가 표기되어 있으며, 사용방법은 대상자가 자주 입는 옷에 다리미 열을 이용해 부착하는 방식으로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인식표 신청은 본인 또는 가족(가족관계증명서, 대상자 반명함판 사진 지참)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즉시 발급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문 사전등록 제도 이용시에는 실종 대비 지문,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 사전등록을 치매안심센터 및 경찰서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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