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박대순 부군수 주재로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단양국가지질공원 구담봉. (사진=단양군)

지난 25일 군청에서 열린 보고회는 단양군 외에도 한국환경정책평가원 이수재 박사, 서울대 지질학과 김정환·이용일 명예교수, 단양관광관리공단 신경주 이사장 등 지질공원위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박대순 부군수는 참석한 외부위원들에게 2018년 12월 제정된 『단양군 지질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질공원 전문가들과 지역 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위원들은 향후 세계지질공원 운영 및 기본계획 수립과 지질명소 발굴에 있어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박대순 부군수는 보고회에서 “단양군은 카르스트 지형에 퇴적암, 변성암, 화성암 등 다양한 지질을 지질 보물창고로 충청권 최초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202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참석하신 분들의 적극적인 연구 참여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총 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세계지질공원 인증 학술용역에 착수 ▲타당성 발굴 및 국제적 가치 규명 ▲관리계획 수립 ▲신청서 작성 ▲국제 홍보활동 등 유네스코 인증을 위한 단계를 거쳐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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