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문화‧체육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성․청산면, 보은군 마로면, 영동군 용산면 주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청성, 청산 생활SOC 복합화 사업 배치도. (사진=옥천군)

군은 지난 24일 청성・청산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기관단체장,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소외된 지역에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이 필요한 만큼 이번 공모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한목소리로 의견을 제시했다.

군은 지난 1월 청성‧청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읍․면 불균형 해소를 위해 청산면에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목욕탕으로 이뤄진 복지문화타운 건립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청산면 지전리 일원에 대지면적 1민 6169㎡, 건축 전체면적 2330㎡에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목욕탕까지 포함된 시설을 건립,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 75억 원 정도가 소요된다.

군에 따르면 인근 보은 마로면, 영동 용산면까지 범위를 확대해 소외 지역 4개 면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조성으로 청산면이 남부3군 공유 중핵 소도시 생활거점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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