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오지마을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결을 위해 마련한 ‘이동민원 현장처리제’가 17일 용화면 여의리에서 첫선을 보였다.
군은 봉사 행정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오지마을 주민과 노약자들의 군청 방문 불편 해소와 농번기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2차례씩 이동민원 현장처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여의리 마을에서는 영동군청 외 9개 기관‧단체 50여 명으로 구성된 현장민원처리반이 참여했다.
올해는 상반기 용화면 여의리에 이어 양산면 호탄리, 하반기 학산면 죽촌리, 영동읍 산익리에서 총 4회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복지, 환경, 농정, 산림, 부동산, 교통, 농기계수리, 농업기술교육 등의 담당공무원이 참여해 각종 정보와 지적도 등의 비치를 통해 생활민원을 처리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작은 불편사항까지도 세심히 챙기며 생활현장에서 각종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군민들의 편의를 돕겠다"고 말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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