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범군민 농촌일손돕기를 오는 22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은군의 범군민 농촌일손돕기. (사진=보은군)

군은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막히고, 기존 불법 체류 근로자들이 출국하면서 지역 내 일손부족 현상 심화에 따라 군 차원의 범군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군은 올해도 연간 농촌 인력 수요의 40%가량이 몰리는 봄철 농번기를 앞두고 인력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군부대와 관계기관 등 지역단체와 함께 범군민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보은군청 농정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농촌일손돕기 알선 창구를 운영해 독거노인, 장애인, 노약자, 부녀자 등 노동력 확보가 힘든 농가나 많은 인력이 필요한 농작업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민과 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범군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희망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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