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군민이 행복한 평생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전년 대비 17.8% 증가한 766억 원의 복지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출산장려 및 지역사회서비스 지원사업에 15억 원, 여성 및 보육사업에 92억 원, 노인복지 사업에 448억 원, 아동·청소년 사업에 43억 원, 장애인복지 사업에 59억 원,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및 자활근로사업에 109억 원 등이다.

보은군의 청소년수련관 조감도. (사진=보은군)

주 사업을 살펴보면 만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은 지난해보다 140명이 늘어 9천 20명에게 316억 원을 지원한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44억 원을 투입해, 어르신 1천472명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기반을 조성한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사업에는 14억 원을 투입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노인의 돌봄서비스를 통한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에 나선다.

또한, 장애인단체 및 장애인복지시설 육성을 위해 장애인복지관 등 7곳에 1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 복지분야의 예산도 대거 편성됐다.

한편, 복지서비스 기반조성을 위해 청소년수련관 건립에 109억 원과 보은군 공설 자연장지 조성사업에 10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소득 가정 및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최대한 많은 군민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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