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과 음성에서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진천군 닭 가공업체에서 외국인 근로자 11명과 내국인 1명 등 모두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닭 가공공장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음성군 지역의 한 기업체에서도 전수검사 결과 60대 내국인 1명과 30대 외국인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가벼운 인후통과 기침 증상이 있었다.

음성군 보건소는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 중이며, 확진자는 추후 병상배정을 받아 치료기관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또 이날 제천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던 60대가 확진됐다.

제천의 대중목욕탕에서 일하던 그는 제천을 방문했던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제천시는 지난 3~6일 중앙로2가 '천수사우나' 방문자들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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