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문화제조창 전경

청주시 문화제조창의 단지명칭은 ‘문화제조창’, 건물명칭은 ‘본관’으로 확정됐다.

4일 시에 따르면 기존의 단지명칭 ‘문화제조창C’와 건물명칭 ‘문화제조창’이 구분이 어렵고 비슷해 시민들이 혼란스러워져 명칭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이에 시의원, 언론인, 대학교수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제조창 명칭검토위원회’를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 왔다.

지난해 9월 9일 1차 위원회 결과 단지의 명칭을 결정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단지명칭으로 ‘문화제조창’과 ‘문화제조창C’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건물명칭은 변경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어 그해 11월 5일 2차 위원회 논의결과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옛 연초제조창 단지명칭은 ‘문화제조창’으로 확정됐고, 건물명칭은 전문가 명칭 추천, 기존 시민공모, 입주기관(민간포함) 의견수렴 등 다양한 방법을 병행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26일 마지막 제3차 위원회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제안된 27개의 명칭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참석 위원들의 자유토론으로 건물 명칭을 확정하는 검토가 진행됐다.

그결과 대부분의 위원들이 향후 건물의 용도와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부르기 쉽고 편리한 ‘본관’으로 하자는 의견으로 건물 명칭은 본관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3차례 명칭검토위원회를 통해 단지명칭은 ‘문화제조창’, 건물명칭은 ‘본관’으로 확정해 명칭혼란을 정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렇게 결정된 공간전체의 명칭 ‘문화제조창’, 건물명칭 ‘본관’을 다양한 방법으로 널리 홍보해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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