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이 오는 4월 25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5회 반기문마라톤대회’를 취소했다.

4일 음성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 체육회 임원들의 의견 수렴결과 84%의 임원들이 미개최 의견을 밝힘에 따라 올해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음성품바축제 등 여러 행사가 가을에 개최될 예정인 만큼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최종 취소를 확정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반기문마라톤대회를 취소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금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취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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