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의 닭 가공공장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8명과 한국인 근로자 3명이 전날 오후 11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군보건소는 이 공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공장 근무자 48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달 28일 러시아 국적 50대가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배우자 등 가족인 50대 러시아인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앞서 진천군에서는 전날 오리가공업체 직원 50대와 30대 외국인 등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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