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흥덕구 가경동 1804번지에 위치한 서현근린공원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서현근린공원은 지난 2009년에 조성돼 파고라, 등의자 등 공원시설물이 노후되고 목계단, 등산로 등이 훼손돼 공원 이용객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월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해 서현근린공원 재정비사업 설계(안)이 작성됨에 따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당초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경동행정복지센터 및 공원조성과에 설계(안)을 비치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설계(안)에는 가로수도서관과 연계한 야외 독서공간, 운동기구 및 포장 교체, 휴게 공간 조성 등 내용이 포함돼 있다.

주민 의견 수렴 기간은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실시할 예정이며, 가경동행정복지센터와 청주시 공원조성과에 설계(안)을 확인 후 의견을 수기로 제출할 수 있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를 3월 중에 완료할 계획이며, 공사는 오는 3월 말에 착공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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