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시작됐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1차 우선 접종대상은 집단 감염의 우려가 높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종사자·입소자다.

충북은 이날 요양병원 6곳과 요양시설 18곳의 종사자와 입소자 936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청주시 재활병원 종사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사진=청주시]

지역별로는 청주 2곳 120명, 충주 1곳 68명, 제천 1곳 20명, 옥천 14곳 486명, 영동 1곳 80명, 진천 2곳 20명, 괴산 1곳 4명, 음성 1곳 67명, 단양 1곳 71명이다.

또한 도는 3월 초까지 요양병원(52곳)과 요양시설(205곳), 정신요양재활시설(11곳)의 입소자와 종사자 중 접종에 동의한 1만1009명에게 백신을 놓을 계획이다. 이는 전체 대상 1만1600여 명의 95%에 해당한다.

나머지 1차 대상자인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4530명, 1차 대응요원 2350명, 코로나19 환자 치료기관 종사자 2451명은 3월 말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는 3분기까지 도민 135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행해 집단면역이 형성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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