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6일부터 3월까지 도민 2만 여명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우선 접종대상은  △요양병원‧시설, 정신재활시설 등 종사자와 입소자 △고위험 의료기관(병원급 이상)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코로나19 환자 치료기관 종사자"라고 밝혔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보건소, 역학조사반, 보건환경연구원, 119 구급대 등이다.

충북 첫 백신 접종자는 도내 요양병원 의료진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 코로나 예방접종 기자회견

접종방법은 요양병원‧의료기관 등 의료인이 배치된 시설은 자체접종을 실시하고, 그 외 요양시설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은 보건소 방문접종과 위탁의료기관과 계약된 촉탁의가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인 충북대병원 등 4개 기관종사자는 자체접종과 권역별 접종센터(천안) 등을 병행하여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올 2분기에는 65세 이상,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32만 6000여명을 실시한다.

3분기에는 경찰‧소방,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 도민 100만 4000여명을 백신 추가 공급시기에 맞춰 단계별로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차질없는 접종을 위해 도내 전 시군에 14개소 이상의 접종센터를 설치하고 585개소의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하며, 예방 접종이 어려운 지역과 시설은 현장 방문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도민 135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해 집단면역이 형성되도록 하는 한편 도민 중 18세 미만과 임산부 등 24만명에 대해서는 예방 접종을 하지 않는다.

이 지사는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의사・역학조사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신속대응팀을 운영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도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백신 접종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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