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에서 우즈베키스탄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영동군에서 유학생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영동지역 확진자는 유원대에 다니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유학생들이다.

이 학교에서는 전날 우즈베키스탄 유학생인 20대 A(영동 15번·충북 1707번)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집담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B(영동 20번·충북 1713번)씨 등 원룸과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외국 유학생 5명이 연쇄 감염됐다.

또 이날 오후 영동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원대 유학생 접촉자로 분류된 우즈베키스탄 출신 유학생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유학생이 사는 원룸을 운영하는 80대 주인이다.

이로써 영동 우즈베키스탄 발 유학생 11명과 영동 거주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유학생 원룸 관련 확진자수는 12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유원대가 위치한 영동읍 설계리 마을회관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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