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는 20일로 D-200을 맞으면서 비엔날레의 주제 ‘공생의 도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역 공예자원과 사회적 기업 등이 함께하는 ‘공예백신 백일(100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가치 있는 도구 사용법'을 생각해보기 위한 100일 프로젝트의 시작을 여는 건 ‘도구 없이 하루 살아보기’다.

청주공예비엔날레가 200일을 앞두고 백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그린 윈도우 프로젝트 모습.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핸드폰, 노트북, 자가용 등 자신의 일상에서 필수라고 생각했던 도구 1가지가 없는 하루를 살아보고 그 후기를 3월 1일까지 지정 해시태그(#청주공예비엔날레, #도구가없는세상)와 함께 개인 인스타에 올리면 코로나19로 지친 감성의 백신이 되어줄 ‘DIY 공예 키트’와 코로나 위생용품이 담긴 ‘공예 구급상자’가 총 200명에게 배송된다.

이어 현수막과 포스터 등 자칫 시각 공해로 비칠 수 있었던 각종 비엔날레 광고물을 미적 요소를 가미한 아트 광고로 탈바꿈해 가는 ‘그린 윈도우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미 비엔날레 개최장소인 문화제조창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우민아트센터 등의 출입문에 비엔날레 아이콘을 활용한 위트 있는 아트 광고를 설치한 조직위는 3월 8~19일까지 ‘그린 윈도우 프로젝트’에 참여할 공간들을 모집한다.

청주시내 문화공간과 카페, 기업, 학교 등 유리문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신청 가능하며,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된 공간에는 4월부터 10월 17일까지 비엔날레 아트 광고 설치와 함께 비엔날레 입장권 20매와 공식 기념품, 비엔날레 공식 SNS를 통한 장소 홍보 등의 프로젝트 혜택이 주어진다.

총 10곳을 선정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공간은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에 신청 이유와 장소 사진, 공간 정보 등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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