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SF ‘마션’ 제치고 극장가 장악

영화 ‘더폰’이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할리우드 SF ‘마션’도 따라잡을 기세다./뉴시스

영화 ‘더폰’이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할리우드 SF ‘마션’도 따라잡을 기세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더폰’에 지난 28일 하루 동안 8만3천495명의 관객이 몰렸다. 누적 관객수는 97만 7천752명으로 100만까지 2천명도 채 남지 않았다.

‘더폰’은 ‘그놈이다’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긴 했으나 새로운 개봉작들이 속속 등잠함에도 예매율 3위를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더폰’은 예매율 32.7%로 1위를 기록하며 2위였던 할리우드 SF ‘마션’(감독 리들리 스콧)의 29.9% 가볍게 제치고 주말 극장가를 장악하기도 했다.

‘더폰’은 손현주와 엄지원, 배성우 등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와 몰입감 있는 전개로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1년 전 살해당한 아내에게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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