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삼성면 소재 축산물공판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 축산물공판장에서 근무하는 중도매인 3명이 전날 서울에서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중도매인 50대 A씨와 40대 B씨도 확진됐다. 

무증상인 A씨는 청주 선별진료소에서, 미열증상을 보인 B씨는 진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확진됐다. 

또한 공판장 경매실에서 근무하는 60대 C씨와 50대 D씨도 음성군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검사 대상인 공판장 직원·중도매인은 70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 결과는 2일 오전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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