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가축질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방역이 소홀해지기 쉬운 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일제소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군은 공동방제단 운영을 통해 가축질병 청정지역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보은군)

보은군은 가축질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보은옥천영동축협을 통해 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일제소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관내 유입에 대비함으로써 가축질병 청정지역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총 1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보은옥천영동축산업협동조합은 공동방제단 3개 반을 구성해 오는 12월 31일까지 24회에 걸쳐 소독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소독지원은 소‧사슴‧염소 10두 미만, 돼지 500두 미만, 닭 500수 이상 3000수 미만, 오리 2000수 미만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그 밖에 밀집사육지역, 철새도래지 등 방역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주변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소독으로 가축전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 축산농가 보호 및 군민 보건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오는 설 명절 인구 이동에 따른 질병 발생에 대비해 긴장의 끈은 놓지 말아 달라”며 “가축질병 없는 청정 보은 사수를 위해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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