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일부 마을이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곡면사무소 직원의 감동 행정에 대한 마을 주민의 칭찬 글이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가곡면 새밭마을은 43세대 80여 명이 거주하는 마을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영하 20도 안팎의 한파가 지속되며, 계곡수 동결로 마을 주민들이 급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가곡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이다영 주무관(28)은 현장에서 밤 늦은 시간까지 살수차를 동원해 주민들과 함께 양수작업에 동참하는 등 감동 행정을 펼쳤다.
특히 이 주무관은 마을에 머물며 주민들과 함께 계곡 얼음을 깨고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비상급수 해결에 고군분투의 모습을 보여 주민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 주무관은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물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개선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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