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한국형 그린뉴딜사업인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22일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천삼보수소충전소 전경.(사진=제천시)

시에 따르면 봉양읍 원박리에 위치한 삼보수소충전소는 한국가스기술공사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검토를 거쳐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공됐다.

오는  21일 시범운전실시(오전·오후  10대씩 선착순·무료)를 시작으로  22일부터 정식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1㎏당 8800원에 판매 예정이며 1일 최대 수소자동차 65대의 충전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 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삼보충전소 가동으로 제천시민의 미래형 자동차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충전소가 없는 인근지역의 수소자동차 운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소자동차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이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자동차로서 자체 공기정화시스템으로 인한 미세먼지 저감효과로 깨끗한 대기질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수소충전소 상용시점에 맞춰 수소자동차 28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차량가격은 7000 만원 정도이며 대당 325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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