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인구 증가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3쾌(快)한 주택자금 지원사업'의 첫 수혜 가정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제천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3쾌한 주택자금 지원사업'의 첫 수혜 가정에 대한 지원식이 열렸다. (사진=제천시)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3쾌한 주택자금 지원사업’의 첫 대상자로 4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는 가정은 제천시 강제동에 거주하는 두 아들의 아빠 박 모 씨로 올해 1월 1일 딸을 출산하며 다둥이 가정이 됐다.

시는 지난 18일 화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축년 출생기념 선물(제천에서 태어났'소')을 전달하며, 새 생명 탄생을 축하했다.

이날 박 씨는 “그토록 기다리던 딸이었지만 주택구입에 따른 대출금과 세 아이의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걱정이었다”며 “제천시에서 올해부터 추진하는 4000만 원의 주택자금을 지원받게 되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제천시의 “3쾌한 주택자금 지원사업”은 주택자금지원과 출산자금지원 두 가지로 구분된다.

이번에 첫 지급된 ‘주택자금지원’은 결혼 후 5000만 원 이상 주택자금대출(매매, 전세)을 받은 가정에서 신생아 출산 후 지원할 경우 ▲첫째 150만 원 ▲둘째 최대 1000만 원 ▲셋째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상천 시장은 “신축년 새해에 모든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란다"며 “올 한해 제천시에 아이의 힘찬 울음소리가 가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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