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코로나 블루 및 군민들의 정신건강 문제 발생에 따라 2021년 우울증 치료비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3400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우울증과 불안감, 분노, 두려움, 공포등 부정적인 다양한 감정에 대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왔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치료비 지원 신청자를 대비해 자살예방사업의 하나로 우울증 환자 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자 올해 4300만 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예산 소진시까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우울증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우울증 치료에 필요한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를 1인당 최대 월 2만원, 연 24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군은 사례관리를 통한 초기개입으로 정신질환의 조기발견 및 치료연계를 통해 마음이 행복한 정신건강 유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이나 우울감이 느끼는 군민이 부쩍 늘었다"며, "증상이 있는 군민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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