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최근 농업회사법인 주)정원식품과 2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주)정원식품은 영동군 용산면에 위치한 알 가공 관련 기업으로코로나19 이후 건강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 여건이 잘 갖추어진 영동산업단지에 새 둥지를 틀기로 했다.

업체는 영동산업단지 9588㎡ 부지에 2025년까지 2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3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영동산업단지는 90.6% 분양률을 달성, 샘표식품(주) 영동공장 증설 등 투자유치에 성과를 거뒀다.

군은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에 뿌리를 내린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춘 우수 기업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능한 범위내 다양한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산업단지와 황간물류단지는 고속도로IC와 근접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자치단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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