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의 추진을 위해 산림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옥천군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군 단위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을 통해 침체된 사유림 경영을 활성화하고, 산림조합과 산림법인 간 경쟁관계 완화하는 등 산림사업의 상생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조림사업 140ha와 숲가꾸기사업 680ha, 총 820ha를 옥천군산림조합에 위탁하게 한다.

이번 군-산림조합 업무협약을 계기로 산림조합은 산림사업 시공에 참여하지 않고 사업대상지 확보사업 발주 및 관리 감독을 담당함에 따라 그동안 경쟁 구도에 있던 산림조합과 산림법인 간 관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유림 경영을 선도하는 동시에 산림경영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산림 비즈니즈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산림조합은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재)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 583만 원을 기탁했다. 

김애경 기자  hk94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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