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노후화된 죽령휴게소를 철거하고 2019년 10월 공사에 착수한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 전망대’ 건립 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죽령바람길 파노라마 전망대. (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영주시 사이 경계가 맞닿은 곳에 위치한 죽령휴게소는 노후된 건물의 유지보수 비용 증가와 함께 죽령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돼 오던 곳이다.

이에 군은 ‘2018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도비 9억7000만원을 포함 총 25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해 지하1층, 지상2층에 연면적 729.69㎡ 규모의 파노라마 전망대 1동을 조성했다.

전망대 내부에는 테이블과 의자 등을 배치해 소백산 고갯마루에서의 힐링 쉼터의 기능을 갖췄다. 군은 사전준비를 거쳐 오는 3월 중 파노라마전망대의 문을 열 계획이다.

한편 죽령바람길 파노라마전망대가 위치한 대강면 용부원 일원은 숨겨진 다양한 지역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군의 랜드마크이자 힐링 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향후 추진되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통해 단양의 관문인 죽령 일원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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