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지역 최초로 농촌형교통모델 버스의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농촌형교통모델 버스 운영은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지역인 산간 벽·오지주민을 위해 진입이 가능한 소형버스를 배차해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영동군의 농촌형 교통모델 버스. (사진=영동군)

군에 따르면 소형 공영버스 2대를 구입해 농어촌버스 운영사에 위탁해 지난 4일부터 용산면 오지마을과 한석리 동화마을 등 3개 노선 운영에 들어갔다.

농촌형 교통모델 버스 요금은 기존 농어촌버스 요금과 동일한 현금기준 일반성인 1500원, 청소년 1200원이다.

군은 이번 노선 운행으로 버스를 타러 1Km이상 걸어서 나와야 했던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돼 보편적 교통복지 구현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중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홍보활동을 추진하는 등 버스노선 적응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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