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올해부터 청년 주거 불안과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형편이 어려운 사회 초년생, 취업 준비생 등 월세에 거주하는 1인 청년 가구에 월세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월 10만원 정액으로 지급되며 최대 2년까지 지원 가능하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소지가 옥천군인 만 19~39세 무주택 1인 가구 청년으로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이며 임차보증금 5000만 원 이하 및 월세 50만 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일정은 2월 중순 이후 모집 공고 후 3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종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어서 반갑다”며 “옥천 청년들의 주거생활과 경제적 부담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전세와 월세 지원이 동시에 추진됨에 따라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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