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대는 간호학과 교수진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주시 흥덕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업무 의료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월 5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충북도의 자원봉사 요청 의뢰에 따라 본교 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나가는 청주시 흥덕구보건소에서 철저한 방역을 거친 후 실시됐다.
오금숙 교수는 “코로나 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충북보건과학대의 교육목표 중 하나인 봉사의 생활화를 실천함으로써 학생들의 롤 모델이 되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희 교수는 “2015년 메르스 유행 시 두꺼운 방호복을 입고 중환자실을 지켜냈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의료인이자 교육자로서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희 교수는 “지역사회간호학을 담당하고 있는 입장에서 일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인들의 업무 피로도를 직접 느끼고, 지역사회 대상자들의 건강을 파악할 수 있어서 추후 수업 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충북도 보건정책과 의료관리팀장 곽경희사무관은 “코로나19 감염병과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신 충북보건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의료인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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