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복지재단(이사장 한범덕)이 복지정책·정보 전문지 ‘청주복지포럼’ 2020년 겨울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주거권과 주거복지’를 초점 주제로 전문가들의 정책제언과 현장의 목소리가 담겼다.

청주복지재단이 '청주복지포럼' 2020년 겨울호를 발간했다. [사진=청주복지재단]

이현정 충북대 주거환경학과 교수는 권두언에서 “청주시는 최근 주거복지센터를 설립하고 영구임대주택단지 내에 ‘찾아가는 마이홈센터’를 설립하는 등 주거복지의 도약기에 있다”며“주거복지 지원 체계의 안정화·고도화를 위해 독자적인 주거복지실태조사를 통한 진단과 이에 기반한 주거복지 정책의 방향성 정립과 전달체계의 전문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아영 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주거권 보장을 위한 주거복지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 오민준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본부 연구원(자산불평등에서의 주택의 역할), 최은희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위원(주거실태조사를 통해 본 우리나라 주거빈곤가구 현황), 이원호 한국도시연구소 책임연구원(공공임대주택의 주거복지 성과와 과제)의 초점논문을 다양한 관점에서 담아냈다.

영상으로 진행한 ‘청주시 주거복지 현황 진단 및 안정화 방안 모색’ 주제의 대담에는 양준석 청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거환경분과장, 이현정 충북대 주거환경학과 교수, 한정현 청주시주거복지센터장이 참여해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정책과 예산의 뒷받침”을 강조했다.

‘복지동향’으로는 저소득층 대상 재난적 의료비 지원 확대 추진, 의료·학교사회복지사 국가자격 제도 시행, 미혼부 자녀 출생신고 전이라도 아동수당·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 지급 등에 대해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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