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지난해 추진한 드림스타트 사업이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보건, 복지, 교육, 문화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코로나 19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힘들고, 기존 대면 프로그램들이 중단ㆍ지연됨에 따라 취약계층 아동들의 정서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자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영상통화와 Zoom을 통해 심리상담 및 금융ㆍ과학ㆍ부모 교육 등을 실시, 교구재와 운동기구 키트를 제작·지원하고 온택트 뮤지컬을 관람하기도 했다.
또한, 타 기관과 연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이나 수해 피해를 입은 가정에 생계비나 주거개선비 또는 다양한 물품들을 지원하는 등 전년(313건) 대비 연계 협력 사업을 390%(910건) 확대하는 성과를 보였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한 활동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들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아동이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지역 아동들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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