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영동전통시장 내 148개 점포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관계자가 화재 알림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억1600만 원을 확보해 추진됐다.

설치된 화재알림시설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발화요인인 연기와 불꽃 등을 감지했을 때 영동소방서로 화재경보가 자동 통보, 점포주에게는 서버 컴퓨터를 통해 화재알림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역할을 한다.

영동군은 148개 점포에 각각 정온식·광전식 무선감지기를 설치해 화재 감지의 정밀도를 높이고 시스템 적응을 위한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이달 중 ‘화재 알림 시설’을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알림시설 설치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로 대형 화재로의 확대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지역 경기가 많이 위축된 지금 더욱 꼼꼼하고 체계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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