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충북 진천의 정신질환자 전문병원인 도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추가로 나왔다.
4일 진천군에 따르면 환자와 종사자 195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109명(환자 107명, 종사자 2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해 12월 19일 괴산성모병원에서 치료받고 온 환자 2명이 첫 감염된 이후 집단 연쇄 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까지 이 병원 전체 수용 환자 233명 가운데 46.8%가 확진 판정받았고, 병원 종사자 52명 중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충주시 거주자 10대와 음성군 거주자 60대도 각각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