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국민권익위원회가 34개 전국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 국가 청렴도 측정’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아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중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측정은 계약분야 청렴도에는 대학과 계약 업무를 경험한 업무 상대방, 연구·행정·조직문화제도 청렴도는 현재 대학에 근무하고 있는 교원, 직원, 조교, 강사, 연구원, 석·박사과정 등 소속 구성원을 대상으로 전화 및 이메일, 모바일을 통해 시행됐다.

충북대학교는 ‘반부패 청렴 추진단’을 결성해 청렴‧반부패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청렴 관련 주요정책 논의 및 실천방안을 도출하고 청렴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청렴리더십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생활 속에서도 구성원들이 청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청렴시민감사관, 청렴 슬로건 공모전, 청렴 마일리지, 각종 청렴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 충북대는 계약분야 10점 만점에 9.75점, 연구분야 10점 만점에 7.80점, 행정분야 10점 만점에 7.48점, 조직문화제도 10점 만점에 8.49점을 받았다. 분야별 채점 기준에 따른 종합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8.20점으로 지난해보다 0.36점 상승했으며, 종합등급은 전년도보다 1등급 상승된 2등급을 받았다. 그 결과 10개 거점국립대학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중 1위라는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교직원이 노력한 결과로 특히 이번 청렴도 측정에서 모든 분야 2등급이라는 높은 등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투명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대학행정을 청렴하게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