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새해 충북도정은 극난대망(克難大望)의 도정방향 아래 먼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시키는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감염취약시설・취약계층에 대한 신속항원검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면서 전 도민들에게는 PCR검사를 실시 감염병 조기진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추진해 코로나19 대유행을 차단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극심한 위기상황 속에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한 서민경제 회복과 함께 사회적 약자 배려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온라인 마케팅 지원,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충북먹깨비앱 등을 지원하여 흔들리는 서민경제의 뿌리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특히 생계 위기에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산업 현장의 생산직 노동력으로 흡수하는 직업전환 교육・훈련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청주・충주의료원 기능 보강, 여성 장애인 친화병원 지정・운영, 국립 소방병원과 단양군 보건의료원 착공 등 공공 의료 인프라도 대폭 확충계획도 밝혔다.

이 지사는 "2025년까지 10조 8000억원 규모의 충북형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충북경제를 준비하겠다"며 "특히 공모사업 추진단을 적극 운영, 정부의 지역균형뉴딜사업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호축을 본격 개발하고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구축으로 충청인의 자긍심을 높여 나가는 한편 강호축 발전포럼을 활성화하면서, 강호축 마라톤대회 등 강호축 8개 시도 간 소통 및 상생 발전방안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또한 강호축의 핵심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중 당초 계획에서 제외되었던 삼탄∼연박 구간을 추가 포함시키고, 오송연결선의 선결 사업인 오송역 분기기 설치가 오송∼평택간 2복선사업에 포함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구축방안을 4개 시도 연구원을 중심으로 마련해 가면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유치에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충북도가 선점해 온 6대 신성장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특히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국비 115억원을 들여 설계에 착수하고 연말까지 부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하여 2028년 본격 가동되도록 하고, 오송 제3생명과학 및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올해 산업단지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새해에는 미국 바이드노믹스에 최적의 맞춤형 충북경제 실현, 강호축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의 본격 추진, 전국대비 4% 충북경제 달성을 통한 일등경제 충북 실현이라는 역사적・시대적 사명을 완수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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