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새해 충북교육은 더욱 미래지향적인 안목으로 충북교육 문화와 체제의 대전환을 추진해 백년대계가 될 충북미래교육의 원년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충북교육의 패러다임을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새해에 이루어야 할 실천 방향으로, 우선 구성원 모두가 주인이 되어 학교 자치를 꽃피울 수 있도록 민주학교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의 자치 역량을 높여주고,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학교문화를 꾸준히 정착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체험과 실천 중심의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 시민성 제고로 교육공동체가 디지털 사회에서 책임감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미디어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학습안전망을 갖추어 가겠다"며 "이를 위해 바로학교 3.0 플랫폼 지원을 확대하고, 블렌디드 러닝 수업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학생 간 교육 불평등과 학습격차를 해소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며 "학교 안팎의 기초학습 안전망을 구축하고,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교육감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미래형 고교 교육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학교 유형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학교 교육과정과 맞춤형 지원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학교환경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찾아가는 기후 환경 학교’를 운영하고 프로그램 개발과 연수를 지원해 교육 구성원들이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우리교육의 신년 화두는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뜻의 승풍파랑(乘風破浪)"이라며 "도민 여러분과 교육가족 모두가 변화의 바람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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