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9개 읍면에 사업비 44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한 우리 마을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31일 밝혔다.

뉴딜사업이 완료된 옥천읍 한 마을의 담장벽화. (사진=옥천군)

군에 따르면 31일 기준으로 마을안길·배수로 정비, 경로당·마을회관 보수, 마을담장 벽화, 방범용 CCTV 설치 등 총 258건의 사업 중 255개의 사업이 완료돼 99%의 달성률을 보였다.

완료사업은 주민수혜 효과가 곧바로 나타나는 생활 밀착형 사업들로 주민들의 생활 편익이 증진되고, 지역 관내 업체를 이용하여 지역경제 순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군은 조례에 지원 근거가 없어 사업 추진이 불가한 마을CCTV설치, 마을 안내비석 설치, 각종 마을공동시설 보수 등 사업에 대해서도 충청북도의 심의(19건)를 받아 진행하는 등 적극행정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군서면 오동2리 주민 A씨(62)는 “이번 CCTV 설치로 농번기 도난사고나 불법폐기물 쓰레기 투기 등 안전과 재산의 위협으로부터 해방돼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우리 마을 뉴딜사업으로 경제회복과 일자리창출 주민숙원사업 해결 등 다방면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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