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충북교총)은 28일 "모든 교원이 국가적 재난 극복에 헌신하는 시기에 교원간 갈등만 양상하는 교원성과급 차등지급을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이날 성명을 내고 "코로나19로 비상시국인 학교현실을 반영해 내년도에 지급되는 교원성과급은 균등분배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으로 인해 1년동안 감염병 대응과 방역에 혼신을 기울이는등 다같이 힘든 시기를 보낸 한해"라며 "그러함에도 교사 개인 별 성과에 따라 등급을 구분해 차등 지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실제로 그 동안의 평가 지표가 무력화 되면서 성과급에 대한 다면평가 등 새로운 지급기 준 설정을 놓고 갈등과 논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북교총은 "차등성과급제가 당초 목적과 달리 객관화, 수량화가 불가능해 교직사회의 협력과 화합을 해치고, 갈등과 불만을 양산해왔다"며 "내년에 한해서라도 교원성과상여금 차등지급 폐지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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