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전통시장에 설치한 무선화재예방시스템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화재의 조기진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전통시장의 한 상인이 화재알림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천시)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5시경 제천 동문시장의 한 상가에 전열기기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으나 전통시장에 설치한 화재감지기의 신속한 감지로 인명 및 재산피해 없이 조기 진화됐다.

제천시가 지난 7월 관내 4개 시장 221개 점포에 설치한 화재알림시설은 연기, 열, 불꽃 등 3가지 화원을 감지하는 시설로 이번 화재 시 이상 징후를 감지한 관제센터의 발 빠른 대처로 신속히 진화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특성상 화재에 매우 취약한 지역인데 조기 진화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안전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