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 역량강화 지원사업 결과, 입주기업들의 성장세가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에서 전체 80여 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결과 ▲㈜픽셀즈 ‘원격제어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주)케이아이에스 ‘온라인 VR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Web개발 기술지원’ ▲주식회사 엔이에스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제조업 생산현장 정보 수집 장치 개발’등 총 3개 과제가 선정돼 각각 2000만 원이 지원됐다.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성장세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청주문화재단]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의 과제 수행 결과 (주)픽셀즈는 기존의 ‘단방향 모니터링 개발 기술’을 넘어 ‘양방향 원격제어 시스템 개발 기술’을 보유하게 되면서 다양한 통신모듈 지원이 가능해졌고, 도내 기업과의 태양광 가로등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납품 계약 등을 통해 내년 매출이 5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유관기업과의 공동 R&D개발도 진행 중이다.

㈜케이아이에스 역시 이번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화상회의 Web 서비스 개발’을 비롯해 ‘프로그램 저작권(VRINNO-LC200) 등록’, ‘VR화상회의 솔루션 Web/APP 서비스 상용화’까지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서비스바우처 지원사업의 ‘VR 화상회의 서비스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40개 기업 납품에 1억 6000만 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실감형 원격교육 솔루션 제공 등 그동안 외산제품 주류였던 온라인 화상회의 분야에 국산 기술력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중이다.

㈜케이아이에스는 향후 실감형 VR플랫폼으로 기술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주식회사 엔이에스는 형태와 무관하게 데이터 수집 및 독립적 운영이 가능한 정보수집장치를 개발, 이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계약을 연달아 성사시키면서 약 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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