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따른 업무에 애쓰고 있는 직원들을 응원하는 방한물품을 후원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후원받은 물품은 익명의 기업인이 코로나19 업무로 고생 중인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보낸 방한팬츠 141점(1410만 원 상당)이다.
이는 영하 15도를 넘나드는 제천의 매서운 겨울 날씨에도 검체, 문진 등 선별진료소 운영과 코로나 업무수행에 지친 직원들에게 큰 힘을 보탰다.
익명의 기업인은 "유난히 겨울이 추운 제천에서 선별진료소 등 바깥에서 떨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이 안쓰러웠다"며 "전달해 방한복이 추위를 녹여 코로나 19와 싸우시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용권 소장은 “추운 날씨와 장기간의 코로나 19 업무로 지쳐있는 직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응원에 힘입어 지역 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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