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언론브리핑하는 조병옥 음성군수[사진=음성군]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충북 음성군 소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21일까지 47명에서 하루새 84명으로 늘었다.

22일 음성군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들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코호트 격리된 병동에서 입원 및 근무중인 밀접접촉자로 환자 3명, 간병사 5명이다.

소망병원은 총11개 병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3개 병동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망병원 관련 1454건의 검사를 진행하여 양성 84건, 음성 1370건으로 판정되었다.

확진자 총 84명 중 27명은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조치 하였으며, 57명은 중앙 및 도 방역당국과 협의하여 병상이 배정되는 대로 이송조치 할 예정이다.

또 이날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 관련 확진자 9명이 더 나왔다.

청주시는 입소자 4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요양원 종사자 4명과 종사자 가족 1명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로써 참사랑노인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17일 식당 조리원 A(50대)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입소자 53명, 종사자 21명, 접촉자 6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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