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충북 음성군 소망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21일까지 47명에서 하루새 84명으로 늘었다.

22일 음성군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들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코호트 격리된 병동에서 지낸 사람들이다.

군은 전날 이 병원의 환자와 직원 12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했다.

이에 따라 코호트 격리된 100여명을 모두 코로나19 전문 격리병원으로 이송하고 이 병원을 통째로 비우기로 했다.

이 병원의 코로나19는 괴산성모병원을 고리로 연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이날 청주시에서 밤새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청주시 서원구의 60대 A씨와 B씨, 흥덕구와 상당구에 각각 사는 40대 C씨와 D씨가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7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참사랑노인요양원 종사자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