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 성모병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진천까지 확산했다.

21일 진천군에 따르면 전날 관내 모 병원에 입원한 60대 B씨 등 환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전날 오후 이 병원의 60대와 30대 환자 2명이 확진됐다.

이들 2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괴산성모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지난 14일과 15일부터 이 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코로나19 감염이 괴산성모병원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진천군은 확진자가 발생한 A병원 1층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조처하고 사흘에 한 차례씩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괴산 성모병원과 관련이 있는 음성군 모 병원에서도 추가로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