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가 2학기 계절학기를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실시하고, 학내 주요 시설을폐쇄하는 등의 3단계에 준하는 고강도 코로나19 대책안을 마련, 시행할 방침이다.

‘청주대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심각하다고 보고 현재보다 한층더 강화된 코로나19 비상대응 체계를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청주대 정문 모습.

청주대는 우선 2학기 방학중 실시할 50여 강좌의 계절학기를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도서관 등학교 주요 시설을 조만간 폐쇄할 방침이다.

또한 단과대학 등도 건물출입 안내자 등을 지정해 외부인에 대한 건물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것은 물론 외부 차량에 대한 출입제한도 강화하기로 했다.

평생교육원은 일단 오는 28일까지 2주간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청주대는 교직원에 대한 방역수칙도 강화해 시행할 방침이다.

청주대는 교직원에 대해 ▲필수인력을 제외한 재택근무 ▲모든 회의 비대면 실시 ▲외부식사 자제 등 회식, 모임 금지 ▲교내행사 금지(평가 등 부득이한 경우 비대면 진행) ▲대면출장 원칙적 금지 ▲부서 간 이동 및 대면접촉 자제 ▲종교활동 온라인으로 실시 등의 지침안을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에 대해서도 ▲클럽 등의 유흥시설 방문금지 ▲동아리 활동 비대면을 포함한 강화된 대응 지침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공지할 방침이다.

차천수 청주대 총장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감안해 계절학기 비대면 전환 등 한시적으로 3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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