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코로나 19로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Post-코로나 우리 마을 뉴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군북면 부소담악 인근(추소리 마을) 마을안길 정비 사업이 한창이다. (사진=옥천군)

4일 군에 따르면 마을주민 스스로 사업을 발굴하고 선정한 258개의 사업 중 255개의 사업이 정상 추진돼 준공을 앞두고 있어 99%의 사업이 연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옥천군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44억 8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옥천군 224개 행정리 전체를 대상으로 각 마을당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마을안길 정비·배수로 정비 등 기반시설정비 116건, 경로당, 마을회관 정비 36건, 마을 조경·벽화 32건, 공동주택·CCTV 20건, 마을 쉼터·정자·운동기구 설치 19건, 마을공동창고 9건, 기타사업 26건이다.

군은 주민들이 발굴한 사업 중 관련 법령 등에 근거가 없어 추진이 어려운 사업에 대해서도 조례 개정 등을 통한 적극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박노경 기획감사실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우리 마을 뉴딜 사업이 군민들에게 단비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사업을 잘 마무리해 내년에도 충북도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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