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충청대학교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 ‘소농공상 브랜드 개발’ 과정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충청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소농공상 브랜드 개발’ 과정은 소농공상인의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 및 마케팅 가치 창출을 위해 마련된 전문 디자인 교육과정이다.
지난 9월부터 10회 총 30시간의 수업으로 실시 된 이번 교육은 보은군 거주 소상공인, 농업인, 기업인 등 8명이 참석해 브랜딩, 색채, 서체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스토리텔링, 컨셉 발굴, 브랜드 네이밍 과정 등이 진행됐다.
특히 수강생들이 자신만의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돼 참가자 8명 모두 무난히 성과물을 만들어 내며 교육 효과가 극대화됐다는 평이다.
교육생에 참여한 임업인 육동진 씨는 “소비자에게 기억되는 나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짓는 과정속에 있었지만 한편으론 브랜드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충청대는 전문디자이너와 함께 도출된 브랜드를 포장재나 상품홍보, 판촉 등에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명함, 스티커 등의 형태로 데이터화 제공해 브랜드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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