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2021학년도 충북도내 수능시험장 풍경이 달라졌다.

3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응원 나온 학교 후배들이나 관계자들 없이 마스크를 낀 채 시험장에 들어가는 수험생들이 대부분으로, 시험장 입구는 조용했다.

예년에 수능시험장 앞에서 벌어졌던 응원 플래카드와 먹거리, 함성응원이 사라진 것이다.

3일 청주 서원고에서 수능시험생들을 격려하는 김병우 충북교육감[사진=충북교육청]

이는 충청북도교육청이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 학교에 재학생들의 시험장 응원에 대한 공문을 발송, 수능생과 학생들간 접촉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도 3일 오전 6시부터 시험지구교육지원청인 청주교육청을 방문, 수능시험 관리를 위해 새벽부터 근무하는 관계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안전한 수능시험 관리를 당부했다.

세광고, 서원고, 청주고도 연이어 방문해 시험장에 입실하는 수험생들을 멀리서 바라보며 격려하고 코로나 방역 수칙 준수해 시험 준비 및 진행을 철저히 하는 지 점검했다.

수능시험이 시작된 이후에도 도교육청 상황실, 청주시험지구 시험장을 방문해 수능상황 점검과 격려를 이어갔다.

도교육청 간부들도 수능현장을 찾아 꼼꼼히 살피며 수능시험이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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